【 앵커멘트 】
유럽에서는 큰 눈 때문에 축구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호날두는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썼고,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B조의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 경기에서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눈발이 강하게 몰아칩니다.
정확한 식별을 위해 오렌지색 볼까지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라운드가 눈밭으로 변하자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오늘 밤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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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을 상대로 9호골을 넣는 호날두.
조별리그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쓰며 레알 마드리드를 무패로 16강에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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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토프락이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듭니다.
손흥민이 종료 직전 단독 찬스를 놓치며 추가골을 넣지 못했지만 레버쿠젠은 1대 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올라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릅니다.
같은 조 선두 맨유가 2위를 달리던 샤흐타르를 1대 0으로 꺾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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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의 맨시티는 초반 2골을 내줬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3골을 넣어 3대 2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