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도 패가 없던 뮌헨은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연승을 끝으로 독주를 마감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와 뮌헨은 각각 5승1패로 조2위와 1위를 나눠가지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3으로 패배한 맨시티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조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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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바가 복귀한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원정에서 3-2로 잡았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한편 B조의 치열한 2위 싸움은 다음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폭설로 인해 갈라타사라이(3위/ 승점4점)와 유벤투스(2위/ 승점6점)의 경기는 시작 30분 만에 취소됐다. B조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FC코펜하겐을 2-0으로 껐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 만에 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A조에서는 맨유(홈)와 레버쿠젠(원정)이 코너킥 찬스에서 결승골을 넣어 각각 샤흐타르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물리쳤다. 맨유와 레버쿠젠은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C조는 파리 생제르맹이 벤피카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조 1위(승점 13점)로 16강에 진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안더레흐트를 3-1 꺾으면서 벤피카와 승점(10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 앞서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최종 6차전
A조
맨유 1 : 0 샤흐타르
레알 소시에다드 0 : 1 레버쿠젠
B조
코펜하겐 0 : 2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 : - 유벤투스(경기취소)
C조
벤피카 2 : 1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아코스 3 : 1 안더레흐트
D조
바이에른 뮌헨 2 : 3 맨시티
플젠 2 : 1 CSKA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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