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오승환만 영입했을 뿐, 자유계약선수(FA) 영입 계획은 모두 실패했다.
한신은 FA 시장에서 빈손이 됐다. 선발투수 보강에 힘을 쏟았으나 다른 구단과의 경쟁에서 뒤졌다. 한신은 “이제는 배를 묶을 때다”라며 FA 시장 철수 및 실패를 선언했다.
한신은 마무리투수 및 4번타자 보강을 1순위로 정했다. 그래서 오승환과 마우로 고메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오승환이 가세함에 따라 외국인 투수 한도가 꽉 차면서 검증된 선발투수 제이슨 스탄릿지를 떠나보내야 했다.
부족한 선발자원은 FA를 통해 보강할 계획이었다. 당초 FA 시장 열세를 예상했지만 최악의 결과물을 받았다. 영입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한신 타이거즈는 오승환을 영입하며 마무리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쓴맛을 마시며 선발투수 보강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노미 아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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