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안토니오 실바(브라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프로다운 명승부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헌트와 실바는 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33 헤비급 메인이벤트 매치에서 3라운드 내내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으나, 승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마크 헌트와 안토니오 실바는 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33 헤비급 메인이벤트 매치에서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사진=슈퍼액션 제공
이날 맞대결을 펼친 헌트와 실바는 아메리칸탑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두 선수였으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이전 경기에서 헌트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에게 패했고, 실바는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KO패를 당했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헌트와 실바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
며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판정 결과 한 명의 부심이 헌트의 우세로 48-47로 채점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명의 부심이 47-47 동점을 선언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UFC 규정에 따라 최소 두 명 이상의 부심의 선언에 따라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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