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3 희망더하기 야구대회'에서 5회초 양준혁이 대타 이종범에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 앉아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자선야구대회의 수익금은 양준혁야구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후원하는데 쓰인다. 양준혁을 돕기 위해 야구 선후배들도 뭉쳤다.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박병호(넥센)와 한국시리즈 MVP 박한이(삼성), 두산 베어스 김현수 등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 밖에 정민철 한화 투수코치 등 레전드들과 유명 연예인, 고양 원더스 허민 구단주 등 50여 명이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