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복귀가 다가왔다. 나이키는 브라이언트의 귀환을 알리는 ‘코비 9’을 전격 공개했다.
나이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나이키 최고 경영자 마크 파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뛰어난 혁신성과 디자인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한 농구화 ‘코비 9(KOBE 9)’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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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복귀가 다가왔다. 나이키는 브라이언트의 귀환을 알리는 ‘코비 9’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나이키 제공 |
코비 9의 가장 큰 특징은 나이키 플라이니트(Nike Flyknit) 기술을 필두로 발 전체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플라이와이어(Flywire)와 반응성이 높은 쿠셔닝을 제공하는 루나론(Lunarlon) 기술이 접목되어 초경량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한 줄의 실로 짜인 니트 형식의 제작방식인 나이키 플라이니트(Flyknit) 기술은 한 겹의 재봉선도 없는 농구화의 갑피를 탄생시켜 경기 시 역동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 발에서 꼭 필요한 부분에 장력과 힘을 전달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통기성과 유연성은 물론 높은 지지력을 제공함으로써 이번 코비 9이 가지는 차별성을 강조해준다.
지난 2007년에 선보였던 코비의 세 번째 시그니처 농구화 이후 처음으로 다시 하이컷 디자인이 적용된 코비 9은 미드탑의 강한 지지력과 동시에 니트 컬러의 조합을 통해 로우탑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코비 9은 ‘마스터피스(Masterpiece)’라고 명명된 독창적인 컬러의 조합이 이루어져, 플라이 니트 기술이 적용된 갑피에 흥미로운 시각적 패턴을 구현하며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농구화 뒤꿈치 부분에 수 놓인 9개의 붉은 실의 디테일은 지난 4월 12일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코비의 ‘아킬레스 봉합선(Achilles Sutures)’을 뜻하며 이는 그의 완벽한 부활을 상징해준다. 또한 아웃솔의 디자인은 코비 본인의 발 모양이 그대로 적용되
새롭게 탄생한 코비 9 농구화의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초이며, 나이키 농구 전문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www.nikestore.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nike.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