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인도가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를 유치한다.
인도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2017 U-17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인도가 FIFA 주관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2013년 11월 기준 FIFA 랭킹 148위인 인도는 남아시아연맹컵에서는 6회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이 지역에서는 강호로 평가받지만, 아시아 전체로 수준을 넓히면 아직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FIFA는 이번 결정에 대해 상대적으로 축구 인프라가 뒤처진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의미로 역시 2017년에 열리는 U-17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중동 지역인 요르단으로 결정했다.
FIFA는 이밖에 2016 U-20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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