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외국인타자 케이시 맥게히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라쿠텐은 3일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맥게히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줬다”고 밝혔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재계약 협상을 가졌지만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맥게히는 타율 2할9푼2리 28홈런 93타점을 올리며 라쿠텐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에서의 보장된 막대한 돈을 뒤로 하고 맥게히는 꿈을 찾기로
맥게히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5푼7리 61홈런 283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타율 2할8푼5리 23홈런 104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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