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투타 겸업’을 선언하며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 화제를 몰고 온 오오타니 쇼헤이(19·닛폰햄 파이터스)가 연봉 3000만엔(한화 약 3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신예 오오타니가 재계약 협상을 위한 첫 만남에서 이번 시즌 연봉의 2배인 3000만엔에 사인했다고 3일 보도했다. 첫 협상에서 계약한 오타티는 이제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보다 2배 오른 금액에 내년 연봉을 계약했다. 오오타니는 투타겸업 선수로 유명하다. 사진=MK스포츠 DB |
데뷔 시즌에서 투수 겸 외야수로 활약한 오오타니는 지난 8월 18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가 2-6으로 패색이 짙어진 8회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신인 선수의 한 경기 투타 겸업은 1968년 5월 킨테츠(이후 오릭스와 인수합병
오오타니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 대표팀에 뽑혀 한국과의 5,6위전에 선발 등판해 한국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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