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임성일 기자] FA컵에 이어 정규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면서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든 황선홍 포항 감독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2013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포항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3 K리그가 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3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의 시즌 더블을 이끈 황선홍 감독이 201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옥영화 기자 |
포항 부임 2년차였던 지난해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정상과 연을 맺기 시작한 황선홍 감독은 올해 FA컵 2연패와 정규리그 정상을 견인하면서 ‘시즌 더블’의 대업을 완성했다. K리그 30년 역사에 정규리그와 FA컵을 동시에 거머쥔 팀은 2013년 황선홍의 포항이 유일하다.
지난해 감독상을 수상한 최용수 FC서울 감독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은 황선홍 감독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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