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는 3일 임창용과 또 다른 투수 다니엘 바드 그리고 내야수 맷 가멜을 논텐더로 풀었다고 밝혔다.
논텐더는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으로 사실상 방출의 의미다.
이에 따라 임창용은 컵스와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거나 또는 다른 팀을 새로 물색해야 한다.
임창용의 경우 1년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연봉조정 신청 자격은 없다.
지난 9월 로스터 확대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임창용은 꿈의 빅리그 무대에서 6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지만, 안타 6개와 볼넷 7개로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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