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2월 릴레이 결혼…김진우는 8일 새 신랑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2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릴레이 결혼을 한다.
투수 김진우(30)는 8일 오후 12시 광주 서구 아름다운 컨벤션에서 한 살 연하인 신부 김혜경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2년 선후배 관계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진우는 “나를 항상 먼저 배려 해주는 마음에 끌렸다. 신부와 있으면 늘 마음이 편하다. 부족한 남편을 선택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앞으로 아름다운 사랑 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부 김혜경씨와 8일 결혼하는 KIA 투수 김진우(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우-김혜경 커플의 결혼식 사회는 SK 와이번스의 투수 박희수가 맡을 예정이다. 김진우는 이에 대해 “(박)희수와는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친구 사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우-김혜경 커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포수 이성우(32)는 15일 오후 2시 30분 광주 광산구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신부 나보리(29)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팀 동료인 나지완이 맡는다.
또한 불펜 투수 방석호(30)는 22일(일) 오후 1시 서울 구로구 정현탑 웨딩홀시티에서 신부 유진희씨(26세)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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