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여자골프 3관왕…김효주 신인왕

【 앵커멘트 】
환호와 눈물이 교차했던 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장하나는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사한 드레스를 입은 선수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필드 위에선 치열한 경쟁자지만, 오늘만큼은 모두가 주인공.

특히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시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KLPGA투어 3관왕
-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프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괴물 루키 김효주가 신인왕을, 3승을 올린 김세영이 다승 공동 1위와 함께 인기상을 받으며 내년 시즌 더 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주 / KLPGA투어 신인왕
- "내년에 프로 2년차가 되는데 올해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골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매경 GFW(골프포위민) 골프브랜드 대상에서 캘러웨이가 3관왕에 올랐습니다.

드라이버 부문에선 박인비가 사용한 던롭 젝시오가, 아이언에서는 미즈노가 1위를 차지하는 등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소비자 만족도와 가격 대비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골프브랜드 대상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시상식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