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은 이제 한신의 보물이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끝판대장’ 오승환(31)에 대한 공들이기에 한창이다. 숙소 및 통역·자동차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담 홍보직원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한신 구단이 오승환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전속 홍보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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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을 보물 다루듯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 구단 관계자는 “4일 입단식부터 취재 열기가 상당할 것 같다”며 “이후 스프링캠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인력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개인 전담 홍보직원이 배치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매체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취재한다. 인기구단에 소속된 스타선수의 경우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연습경기부터 취재열기가
한편 한신은 4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오승환의 공식 입단식을 가진 데 이어 12일 오사카 시내에서 일본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