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6)가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일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로 박병호를 뽑았다. 박병호는 팬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상 부문에도 선정돼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올해 전 경기(128경기)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하며 장타율(0.602) 타점(117타점) 득점(91득점) 부문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전 경기를 소화하며 MVP를 수상한 박병호는 거포본능을 발휘해 최고의 4번 타자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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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일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선수협 선정으로 이뤄진 퓨처스부문 투수상에는 임치영(SK 와이번스)이, 타자상에는 강구성(NC 다이노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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