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가 또 다시 외국인선수를 교체한다.
동부는 2일 “줄리안 센슬리를 크리스 모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8주 이상 부상을 당한 허버트 힐의 대체선수로 동부에 합류한 센슬리는 6경기만에 퇴출됐다.
애초 동부는 키스 렌들맨을 교체대상으로 센슬리 영입을 추진했지만, 힐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동부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힐을 뽑으면서 높이의 농구를 준비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힐은 태업 논란에 휘말렸고, 부상까지 당했다.
힐의 대안으로 데려온 센슬리의 포지션은 포워드. 높이의 농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동부는 203cm의 정통센터 모스와 부상에서 복귀하는 김주성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모스는 빠르면 3일 입국한다.
프로농구 원주 농부가 외국인선수 교체카드를 한 번 더 내밀었다. 동부는 2일 줄리안 센슬리를 크리스 모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