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프로야구(MLB)의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합의 지연으로 정체됐던 다나카 마사히로의 이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2일(한국시간) NPB와 MLB 양 측이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도입 합의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 측이 세 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며, 이 중 하나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측은 지난주부터 MLB 본사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 측이 직접 만나 협상을 하면서 빠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이전에 합의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11월을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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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양 측이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에 대한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미국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
미국과 일본이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을 확정할 경우,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이적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에서 24승 무패를 기록한 다나카는 현재 LA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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