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 경쟁싸움으로 관심이 쏠렸던 1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대전 KGC인삼공사 전. 한 팀에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단 승점 1점 차로 순위가 뒤 바뀔 수 있는 경기였다. 결과 기업은행의 완승이었다.
기업은행은 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 홈경기서 세트스코어3-0(25-18 25-15 25-19)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원정(대전)길에서 인삼공사에 패했한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 승점 17)째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인삼공사(4승3패, 승점13)에 승점 4점차로 달아났다.
1세트를 25-18로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서도 승승장구였다. 카리나와 박정아가 펄펄 날았지만, 인삼공사는 주득점원 조이스(1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카리나. 사진(화성)= 한희재 기자 |
반면 인삼공사는 주득점원인 조이스가 공격성공률 20%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도 기업은행이 득점(40-35), 블로킹(10-6), 서브(6-1)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상대보다 8개 많은 19개를 실책,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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