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놓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격돌했다.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최종전에서 포항 노병준이 문전에서 슛팅을 날린 후 울산 김치곤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울산은 승점 73점, 포항은 울산에 이어 71점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이날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울산은 올 시즌 홈에서 14승 3무 1패를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포항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2승 1무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은 올시즌 기록한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최
울산이 2005년 이후 세번째 우승을 할지 포항이 2007년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쥘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