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의 오이타 트리니타가 안방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굴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오이타는 11월 30일 오아티 뱅크 돔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J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슈팅수 9-20으로 일방적으로 밀렸던 오이타는 후반 50분 오쿠보 요시토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오이타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시즌 홈경기 성적은 4무 13패로 초라하다. 1993년 J리그가 출범한 이래, 홈경기 무승은 오이타가 처음이다.
오이타는 올 시즌 J리그 최약체다. 2승 8무 23패(승점 14점)를 기록했다. 주빌로 이와타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부리그 강등과 함께 최하위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 2부리그 플레이오프 끝에 1부리
한편, 오이타는 J리그와 달리 일왕배에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J리그 1위에 올라있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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