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이대호의 전 동료인 아롬 발디리스 영입에 나섰다.
요코하마는 공격력 강화와 함께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움직임인데, 그 타깃이 발디리스다. 발디리스는 올해 타율 2할8푼9리 17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이대호와 함께 오릭스 버팔로스의 타선을 이끌었다.
2008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으며, 통산 타율 2할7푼4리 63홈런 279타점을 기록했다. 발디리스는 올해를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 오릭스와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오릭스와 협상이 지지부진한 발디리스를 요코하마가 노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요코하마는 외야수 나이저 모건과 재계약이 결렬 되면서 외국인선수 자리가 빈다. 발디리스는 요코하마 입맛에 딱 맞다. 올해 타율 2할9푼4리 11홈런 50타점을 올린 모건보다 성적도 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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