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맨’ 오승환, 오키나와 캠프 조기합류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1)이 한신 타이거즈 캠프에 조기합류 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한신 입단이 결정된 한국 최고의 수호신 오승환이 12월 초 일본에서 입단식을 치른 뒤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다가 한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오승환이) 전훈 캠프 개시일보다 일찍 오키나와에 입성해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마도 1월 25일 정도 들어갈 것 같은데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하는 오승환이 오키나와 캠프에 조기합류할 의사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한신은 매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오키나와에서 자율훈련을 해왔다. 특히 이 신문은 외국인선수가 캠프에 빨리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승환은 12월초 한국에서 입단식을 가진 뒤 12월 중순경 일본에서 입단식을 열고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의 마운드와 클럽하우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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