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장하나는 1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시 승수 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프 자리와 상금왕·대상·다승왕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1위(6억8270만원)인 장하나는 대상(376점) 및 다승(시즌 3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만약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올해는 장하나의 해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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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이에 반해 김세영은 9월에 1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을 거뒀지만 이후 단 한차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하지만 ‘역전의 여왕’이라 불리는 김세영은 이번에도 역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김세영이 상금왕 레이스에서 역전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단독 3위 이내에 들어야 하고, 장하나가 8위 이하에 머물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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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왕 뒤집기에 도전하는 김세영.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대상포인트 40점이 걸렸고, 톱10까지 포인트가 차등 배점되기 때문에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수장자로 결정된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올해 2승을 기록하며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던 김보경(27.요진건설), 장하나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한편, 이번 대회는 올시즌 상금순위 상위 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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