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7차전, 6회말 1사 만루에서 삼성 최형우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 정병곤이 홈으로 파고들어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수비실책으로 2루주자 박한이가 득점을 올렸다. 이에 두산 김진욱 감독이 주심에게 볼이 주자를 맞고 뒤로 빠졌다고 어필하고 있다.
이날 두산이 승리할 경우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미라클 두산이 완성된다. 반면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한 삼성이 승리할 경우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3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KS 7차전에서는 두산 선발 유희관과 삼성 장원삼이 마운드에 올라 끝장승부를 본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