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탄천) 임성일 기자] 성남이 3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성남으로서는 아쉬운 석패다.
전반 김영후에게 PK로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9분 박진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흐름을 바꿨던 과정을 생각할 때 김철호의 퇴장(후반 37분)과 종료 4분전 역전골 허용이란 내용은 더 씁쓸하다. 이날 안익수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내용과 결과다.
성남이 홈에서 강원FC에게 1-2로 패했다. 최근 3승1무 흐름이 끊겼다. 안익수 감독은 나부터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어 “리듬이란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상승세란 선수들의 정신력과 능력을 같이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런 리듬이 깨지면 다시 처음부터 끄집어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말로 무패행진이 끊어진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다시 정진하
안익수 감독은 “생존이라는 명제 하에 선수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치를 발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그 속에서 발전하는 개인을 위해 매진하는 중이다”면서 “2014년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더 나은 비전을 쫓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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