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기환(22.CJ오쇼핑)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둘째 날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기환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파72.69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기환은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허인회(26.8언더파 13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선 김기환. 사진=KPGA 제공 |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기환은 곧바로 11, 12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뒤 17, 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후반 들어 4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1타를 더 줄인 김기환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이에 반해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형태(36)는 이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한편,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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