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3-14 시즌 첫 경기에서 17득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한 제임스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에 107-95로 이겼다.
3년 연속 NBA 챔피언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상쾌한 출발을 했다. 크리스 보시가 16점, 셰인 배티어가 14점을 넣는 등 7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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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새 시즌 첫 경기를 깔끔하게 치렀다. 사진=MK스포츠 DB |
1쿼터에 17-15로 앞선 마이애미는 2쿼터에 들어 간 뒤 배티어, 노리스 콜이 3점슛 등으로 37점을 몰아쳐 점수 차를 벌렸다.
시카고는 지미
하지만 마이애미는 배티어의 3점슛, 제임스의 2점슛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폴 조지가 24점, 로이 히버트가 8득점 리바운드 16개를 기록한데 힘입어 올랜도 매직을 97-8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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