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더스틴 니퍼트(32 두산 베어스)와 릭 밴덴헐크(28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삼성은 밴덴헐크를 내세우면서 2차전 이후 또 한 번 외국인 오른손 투수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3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질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를, 삼성은 밴덴헐크를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밴덴헐크는 한국에서의 첫 시즌(24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8월 22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27타자를 상대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니퍼트와 밴덴헐크는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이미 승부를 펼쳤다. 이날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00개 투구수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밴덴헐크
우승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혈투가 절정을 이룬 지금, 선발 투수에 이은 불펜 운용을 무시하지 못한다. 운명을 가를 6차전에서 두산과 삼성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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