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승리투수 존 레스터를 칭찬했다.
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존 레스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스터는 7 2/3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 이어 아담 웨인라이트와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팀을 유리한 위치로 이끌었다.
2007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됐던 레스터는 월드시리즈 통산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레스터의 호투는 허리 통증을 안고 뛴 상항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페럴은 “정규시즌이 끝난 후 허리가 안 좋았다. 오늘도 공을
3승 2패의 유리한 전적을 안고 홈으로 돌아가는 그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이제 홈으로 간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좋아하고 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며 남은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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