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남은 원정 2경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2승 3패로 패배 위기에 몰린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정신무장을 주문했다.
매시니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홈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종합 전적 2승 3패의 열세를 안고 보스턴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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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는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6, 7차전을 모두 이겨야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앞서 이곳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그는 “펜웨이 파크에서 경기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다.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것이 우선”이라
그는 “우리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은 우리만의 경기를 할 것”이라며 원정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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