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진루방해 득점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9회 앨런 크레이그의 주루방해 득점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9회 1사 2, 3루에서 2루에 있었던 크레이그는 3루에서 송구가 뒤로 빠지자 홈으로 들어왔다. 좌익수 송구에 홈에서 태그됐지만, 그전 3루 상황에서 주루방해가 인정되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끝내기 주루방해로 승리를 챙긴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심판판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회 무사 만루 등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것과 관련해서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지만, 대신 장타로 해결했다. 맷 할
이날 선발 조 켈리에 대해서도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며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했다. 땅볼 유도도 좋았다”면서 “마지막 두 달 동안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도 늘 봐오던 모습이었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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