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요미우리는 26일(한국시간) 일본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3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우쓰미 테츠야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우쓰미 테츠야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캇 매티슨-야마구치 데쓰야-니시무라 겐타로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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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26일(한국시간)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라쿠텐을 2-0으로 꺾고 선승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요미우리는 연속 3타자 출루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는 상대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이어 가메이 요시유키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출루와 진루를 모두 성공시켰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초노 히사요시가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 가메이 요시유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에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포가 터졌다. 2사에서 무라타 슈이치가 상대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초구를 통타, 우월 솔로호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8이닝을 소화하던 노리모토 타카히로를 강판시켰다.
반면 라쿠텐은 요미우리 보다 5개 안타(9안타)를 더 때려냈으나 번번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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