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영종도) 유서근 기자] 김세영(20.미래에셋)과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예고했다.
김세영은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친 장하나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로 김효주(18.롯데),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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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김세영. 사진=KLPGA 제공 |
김세영은 “타수를 잃지 말아야 될 홀에서 실수한 것이 아쉽다. 샷 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두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장하나도 최근 상승세를 탄 만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1800만원 차로 따라붙은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세영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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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에 자리한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신인왕 포인트 1위(1766점) 및 대상 포인트 2위(315점)에 자리한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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