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존 레스터가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 2/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2개.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등판에 나선 레스터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말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가 두 번의 위기를 넘기고 호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4회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존 제이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앨런 크레이그,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데이빗 프리즈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 이를 직접 잡아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며 이닝을 마쳤다.
레스터는 5회에도 쉐인 로빈슨, 맷 카펜
이후 레스터는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잡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레스터는 8회 2ㅏ에서 마운드를 다자와 준이치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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