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도마의 신’의 투혼을 가로막지 못했다. 과연 세계 최고의 기량이었다.
양학선(광주, 한체대)이 23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 도마 부문에서 평균 15.112점(1차-15.015, 2차-15.150)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평균 14.412점을 받은 신수철(서울)이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14.387점을 기록한 조주영(부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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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이 연습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 속에서도 94회 전국체전 도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
한편 양학선은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 중 링과 도마에만 출전했다. 도마에 앞서 펼쳐진 링 종목에서는 14.050점으로 5위에 그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