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정명원 코치, "지고있더라도 패전처리 아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경기에 지고 있을 때 등판하더라도 패전처리로 나가는 것이 아니다.”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투수진을 보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몇몇 투수들이 물망에 올랐다. 이에 정명원 투수코치가 예비 후보 선수들의 가닥을 살짝 내비쳤다.
정명원 코치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율훈련에서 “단기전 특성상 원 포인트 투수는 필요 없다. 단기전에서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계속 던지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정명원 투수코치는 단기전에서는 패전투수로서 등판하는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128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와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포스트시즌의 투수 기용은 전혀 다르다는 것. 정명원 투수코치는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상황에 맞게 투수를 기용할 수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투수를 아낄 이유가 없다”라며 “경기에 지고 있을 때 등판하더라도 패전처리로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한 정명원 코치는 “4선발로 간다. 현재 선발 고민 요소는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엔트리에 합류할 투수의 상태를 점검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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