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 시즌 3차전인 CIMB 클래식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배상문은 2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5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PGA 투어로 지난해까지 대회 상금이 아시아투어 랭킹에만 반영됐지만 올해부터 PGA 투어와 공동 개최하면서 PGA 투어 정규대회로 격상했다.
![]() |
PGA 투어 2013-2014 시즌 3차전인 CIMB 클래식에서 출전해 우승 사냥에 도전하는 배상문. 사진=MK스포츠 DB |
2013 시즌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배상문은 국내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코리안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도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달 말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CJ인비테이셔널에서 3년 연속
이밖에 재미교포 존 허(23)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코리안브라더스의 우승 사냥에 힘을 보탠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닉 와트니(미국)를 비롯해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