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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권투하는 미녀 배우로 유명한 이시영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도중 어깨가 빠지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시영은 시작과 함께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뒤이어 왼손 잽을 두 차례나 얻어맞았습니다.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고 역습을 시도했지만 3라운드 김하율의 주먹에 오른쪽 어깨를 맞아 탈골되는 상황까지 맞았습니다.
충격으로 잠시 링에 쓰러진 이시영은 스스로 어깨를 끼우고 일어났습니다.
투혼을 발휘했지만, 탈골의 영향으로 4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반격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시영은 결국 판정에서 1대2로 패했습니다.
▶ 인터뷰 : 이시영 / 인천광역시청
- "습관성 탈골로 연습 때도 자주 빠졌는데 3라운드에 어깨가 빠져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시영에 패했던 김하율은 6개월 만에 만난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하율 / 충주시청
- "다시 한번 언니와 붙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연예인이고 바쁜 분인데도 열심히 하고 잘하는."
이시영은 다음 달 말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도전을 계속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