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개인종합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0일 오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 9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에 출전했던 손연재는 이날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6명이 출전한 리듬체조 일반부에서 손연재는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으로 총점 69.75를 받아 모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점 65.200점으로 김윤희(세종대)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총점 65.050점으로 이다애(세종대)가 올랐다.
후프 연기로 시작했다. 손연재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했다. 볼 연기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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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전국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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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연기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전국체전 우승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시즌을 마감한 손연재는 휴식 후 내년 세계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