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노승열(22.나이키)이 주춤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3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재미교포 리처드 리(26)와 함께 전날보다 25계단 하락한 공동 38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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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13/2014시즌 2차전인 SHC오픈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난 노승열. 사진=pgatour.com캡쳐 |
전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던 빼어난 아이언 샷과 퍼팅감이 무뎌진 것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전날 홀당 평균 퍼트수 1.688개에서 1.846개까지 늘어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을 시작부터 불안했다. 전반 4,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
하지만 16, 17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2타를 만회하며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 중 재미교포 존 허(23)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