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주전 2루수 브랜든 필립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구단까지 등장했다.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20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애틀란타가 필립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기존 주전 2루수인 댄 어글라에 유망주를 더해 필립스와 맞바꾸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는 2006년부터 신시내티에서 1204경기를 뛰며 부동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구단이 조이 보토(10년 2억 2500만 달러)보다 적은 6년 7250만 달러에 자신과 계약을 연장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상태다.
신시내티는 이번 겨울 브랜든 필립스를 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문제는 연봉. 필립스는 4년간 약 5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결국은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필립스를 데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필립스 트레이드를 위해 기존 주전 2루수 댄 어글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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