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준PO 1차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준PO 2차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마스크를 썼던 최재훈 대신 페넌트레이스 주전포수 양의지가 선발로 출격하는 것이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최재훈이 그동안 잘해줬지만 지금 지쳐있다”며 안방마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맞바꾼것 외에는 모든 타순과 구성이 동일하다. 테이블세터는 변함없이 이종욱(중견수)과 정수빈(우익수)이 순서대로 나선다. 1차전 맹활약을 펼친 두 선수가 그대로 공격의 물꼬를 튼다.

6번부터 9번 타순에서 변화가 있다. 6번 이원석(3루수), 7번 오재원(2루수)순에 8번 자리에 양의지(포수)가 들어서고, 김재호(유격수)가 9번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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