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클라이막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1차전을 승리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1차전에서 히로시마 카프를 3-2로 이겼다. 0-2로 뒤졌지만, 뒤집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 1사 2,3루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허무하게 2실점을 했다. 히로시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쇼오키 에이신과 고쿠보 데쓰야가 홈을 밟았다.
무라타 슈이치는 16일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2스테이지 히로시마와 1차전에서 7회 결승타를 때려, 요미우리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7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행운도 따랐다. 요미우리는 9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2사 1,2루에서 킬라 카아이후에게 안타를 허용했는데, 2루 주자 아카마츠 마사로가 오버런을 하다가 아웃됐다.
센트럴리그 1위로 1승을 안고 시작한 요미우리는 앞으로 2승만 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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