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엔트리 발표…내야수 LG 6명·두산 9명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1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엔트리가 발표됐다.
LG와 두산은 오는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패 뒤 3승을 한 두산은 정규리그 2위 LG를 만나게 됐다.
두 팀은 15일 27명의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LG에 맞선다.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3 프로야구 PO 미디어 데이에 LG는 김기태 감독과 이병규, 봉중근이, 두산은 김진욱 감독과 홍성흔, 유희관이 참석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LG는 투수 12명, 두산은 투수 11명을 포함시켰다. LG 선발 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키치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복귀를 타진했지만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2군에 머물렀다.
내야수를 보면 두산이 9명으로 6명의 LG보다 많다. 반면 외야수 쪽에서는 LG가 7명, 두산이 5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LG는 류제국, 두산은 노경은을 16일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LG 트윈스 출전 명단
▲투수- 류제국, 리즈, 우규민, 신정락, 신재웅, 봉중근, 류택현, 정현욱, 이상열, 이동현, 유원상, 임정우(12명)
▲포수- 현재윤, 윤요섭(2명)
▲내야수- 권용관, 정성훈, 손주인, 오지환, 김용의, 문선재(6명)
▲외야수- 이병규(9),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7), 정의윤, 이대형, 양영동(7명)

◇두산 베어스 출전 명단
▲투수- 김선우, 이재우, 정재훈, 노경은, 오현택, 유희관, 홍상삼, 윤명준, 변진수, 니퍼트, 핸킨스(11명)
▲포수- 양의지, 최재훈(2명)
▲내야수- 홍성흔,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9명)
▲외야수-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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