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이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위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윤석민은 현지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전용 훈련장인 BSTI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15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도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절친한 사이인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석민은 성공적인 ML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보며 ML 진출에 대한 개인적인 목표를 가다듬을 전망이다.
지난 2005년 KIA에서 데뷔한 윤석민은 9시즌 통산 73승 59패 4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ERA) 3.19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서 입은 부상 여파와 팀 여건 상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3승 6패 7세이브 2홀드 ERA 4.00에 머물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영종도)=김승진 기자/mksports@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