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선수 숀 루니(31‧미국)의 한국무대 컴백설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숀 루니를 불러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루니를 직접 본 우리카드는 선뜻 그의 손을 내밀지 못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맞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것도 정해 진 게 없다”며 루니 입단설을 일축했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공격수외 다른 활용방도가 없는 루니가 걸림돌이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자원이 넘쳐난다. 안준찬, 최홍석, 신으뜸 등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나이로 31세라는 적지않은 나이도 결정을 주저하는 이유다. 우리카드는 팀 중심의 공격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와 이탈리아 리그 때 당한 부상 여파가 루니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루니의 실력이)예전만큼 기량이 나올 지도 의문이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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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캐피탈 배구단 |
한편 우리카드는 다음 주 첫 외국인선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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