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각 팀의 좌완 2선발이 맞붙는다.
넥센과 두산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앤디 밴 헤켄(34)과 유희관(27)을 예고했다. 두 명의 투수 모두 팀을 대표하는 좌완투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부터 넥센에서 활약한 밴 헤켄은 올해 29경기 12승10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여전한 안정감을 보였다. 전반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42의 부진을 씻고, 후반기 5승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넥센의 원투펀치 중 든든한 2선발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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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넥센은 앤디 밴 헤켄, 두산은 유희관의 좌완 선발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밴 헤켄은 두산을 상대로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88로 강세를 보
부담감은 1차전 에이스 니퍼트를 내고도 끝내기 패배를 당한 두산쪽이 크다. 신인으로서 포스트시즌에 첫 선발 등판하는 유희관의 어깨가 무겁다. 밴 헤켄 역시 포스트시즌 등판은 처음이다. 1차전 나이트의 호투를 이어받아야할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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