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강력히 희망하는 첼시가 ‘제2의 마켈렐레’ 임불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블루스(첼시 애칭)의 수석 스카우트인 가이 힐리온이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뛰었던 질베르트 임불라(21·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1억)에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첼시가 옛 영광을 위해 제2의 마켈렐레인 임불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홈페이지 캡쳐 |
힐리온은 “임불라를 꾸준히 지켜봐왔다. 그는 공을 따내자마자 대단한 가속도와 돌파로 수비라인을 붕괴시킨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커버플레이에 능하며, 질 좋은 패스와 기술력으로 경기장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유지해왔다. 굉장한 왼발을 지녔다”면서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임불라는 지난 시즌 프랑스 2부리그 앙나방 갱강에서 뛰면서 팀의 1부리그 승격을 도왔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특히 투쟁적인 플레이스타일은 제2의 마켈렐레를 연상케 해 각 구단들은 그의 영입에 눈독을 들였었다.
이번 여름 경쟁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임불라를 얻은 빈센트 라브룬 마르세유 회장은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를 통해 “우리는 그를 700만 유로(한화 약 102억원)에 영입했다. 첼시, 생제르맹, 모나코는 두 배 더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으로 불리는 마켈렐레는 2005년과 2006년 첼시에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기며 무리뉴 감독과 전성기를 함께 했었다. 지난 2008년 첼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현재는 소속팀 코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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