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26)이 34일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급격히 제구력 난조에 빠져 조기 강판됐다.
김영민은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2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43개.
1회에 노련함으로 실점을 피했다. 김영민은 첫 타자 고동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김경언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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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은 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그러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주자 만루를 채웠다. 3회 1사 이후 김영민은 엄태용과 고동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주자 1, 2루로 첫 위기를 맞은 김영민은 김경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이때 2루 주자
이날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의 예고대로 김영민은 한현희로 교체됐다. 이전 경기에 비해 이른 등판이었으나, 한현희는 대량실점 위기에서 송광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4회초 현재 0-0 동점이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