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야구 천재’의 유전자가 두 아들에게 전해졌을까.
LG 트윈스 캡틴 이병규(39, 9번)의 두 아들 승민(8)과 승언(6)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시구 및 시타로 나선다.
이병규의 두 아들이 시구‧시타로 그라운드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야구장을 방문한 두 아들이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더그아웃에서 이병규가 흐뭇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손혁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첫째 아들은 역시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서 잘한다. 야구를 시켜도 되겠다”고 했다는 후문. 하지만 두 아들은 현재 모두 야구를 하지 않는다.
이날 이병규가 포수로 나설지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두 아들이 아빠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LG 주장 이병규(9번)의 두 아들이 시구 및 시타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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